▲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을 방문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과 유럽과 동시에 무역전쟁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진행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무역과 관세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적 우선순위에 대해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것은 중국에 대한 관세"라면서 "우리(미국과 유럽) 경제는 완전하게 연결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미국과 유럽 간 경제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면서 "우리는 양국의 교역이 원활하고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유럽의 국방비 지출 증가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이것은 미국이 요구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러시아가 아직 위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 부담은 분담하고 유럽 안보에 더 많이 투자하기 위한 단기 자금 조달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특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수주 내에 종료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길 희망하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빨리 움직여야 하지만 평가와 검증이 가능한 휴전과 완전한 협상이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는 긍정적이지만 내 메시지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실질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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