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 및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일(26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한다고 국회가 오늘 밝혔습니다.
애초 우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만날 예정이었지만,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방청하기로 하면서 회동을 하루 미뤘습니다.
여야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것에는 공감대를 이룬 바 있으나 소득대체율을 두고 42~45% 선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두고도 세부 이견을 보이는 상탭니다.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접점을 찾는다면 2월 임시국회 내 연금 개혁안 처리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국회 안팎에선 27일 열리는 마지막 2월 국회 본회의까지 합의를 이뤄내긴 쉽지 않단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에선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명태균 특검법과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두 법안 모두 동의하기 어렵단 입장이지만 야당이 본회의서 단독 처리까지 할 수 있단 태도라 진통이 예상됩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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