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배민, 강남 일대서 B마트 '로봇 배달 서비스' 개시

스크랩 하기
배민, 강남 일대서 B마트 '로봇 배달 서비스' 개시
▲ 배달의민족, 강남 일대 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장보기 서비스 B마트의 무인 자율주행 로봇 배달을 시작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논현·역삼 권역의 약 300개 건물로, 오는 5월 이후 1천여 곳 이상으로 범위가 확장될 예정입니다.

로봇 배달 서비스 시간은 평일 오후 2시∼9시로, 이용자는 주문 시 배달 방법을 로봇 배달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로봇 배달 도착 100m 전 이용자에게 '곧 도착 알림'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이용자는 로봇이 건물 입구까지 도착하면 앱을 통해 로봇의 적재함을 열고 상품을 꺼내면 됩니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은 30분 내외입니다.

배민은 로봇 배달에 자체 기술로 만든 로봇 '딜리' 4대를 투입합니다.

딜리는 최대 20㎏까지 적재할 수 있고, 속도는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딜리는 부착된 카메라와 레이저로 사물을 인식하는 센서인 라이다(LiDAR)를 통해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첨단 안전 주행 알고리즘으로 갑작스러운 충돌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배민은 지난 2019년 건국대학교에서 국내 최초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지난 2023년 '테헤란로 로봇 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음식 로봇 배달을 운영하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민 로봇배달 시나리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연합뉴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경제 이슈를 한입에 쏙! 김밥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