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식당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업주 휴대전화에 영상 100여 개

최근 경남 진주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여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업주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경찰이 이 업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100개가 넘는 불법 촬영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업주인 20대 A 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한 결과 다른 업소의 여자 화장실 2곳을 포함해 불법 촬영 영상이 100개 이상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수년 전부터 다수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해 보관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진주시 가좌동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손님이 불법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따른 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