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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음식 없다?…학부모 쪽지 놓고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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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음식 없다?…학부모 쪽지 놓고 갑론을박
보육 교사가 정한 아이의 식사 규칙을 두고 한 학부모가 항의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세상에 나쁜 음식은 없다?'입니다.

'음식은 좋다 또는 나쁘다가 없습니다. 음식은 음식입니다'

해외의 한 학부모가 자신의 딸이 가져갈 도시락에 넣은 쪽지 내용입니다.

이 쪽지는 딸의 보육교사가 보라고 쓴 거였는데요.

'음식은 음식입니다' 해외 도시락 메모 사건

해당 학부모는 보육교사가 자신의 세 살배기 딸에게 좋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나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며 샌드위치와 오이를 먹기 전에는 쿠키를 먹을 수 없도록 했는데, 이걸 알게 된 순간 시대에 뒤떨어진 보육교사의 지시에 다소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 짓는 게 크게 의미 없다는 점을 이해시키고자 설명까지 곁들였다고 전했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이 도시락 메모 사건은 곧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토론의 주제가 됐습니다.

학부모가 단호한 태도를 보인 걸 응원한다며 지지의 뜻을 밝힌 사람도 있었고요.

아이들에게 영양소 있는 음식의 중요성을 가르치려던 의도 같은데, 좀 더 제대로 소통하는 게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식을 가르친 줄 알았네, 학부모가 교사를 영 못 믿는 듯" "요즘 시대 요즘 부모의 모습, 외국도 크게 다르진 않네요" "메모 대신 선생님과 직접 대화하는 게 좋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pezz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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