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앞둔 내야수 김혜성(26)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4회에 대타로 출전했습니다.
다저스가 3대2로 앞선 4회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상대 투수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습니다.
1, 2구 볼을 골라낸 뒤 3구째 파울이 나왔고, 시속 156㎞ 빠른 공 4구째를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에 나온 김혜성의 첫 안타입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수비를 본 김혜성은 6회 투아웃 2루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김혜성은 7회부터는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변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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