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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타항공 여객기, 기내 '연기 감지'에 공항 귀환해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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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타항공 여객기, 기내 '연기 감지'에 공항 귀환해 비상착륙
▲ 델타항공 여객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륙한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연기가 발생, 공항으로 귀환해 비상 착륙했다고 미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인 이 여객기는 전날 오후 9시 직후에 LA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호주 시드니를 향해 비행하다가 약 30분 만에 LA 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여객기는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탑승 승객 162명 모두 내려 다른 항공편으로 배치됐다고 델타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델타항공은 해당 여객기 기내에서 연기가 감지된 뒤 기장 등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항으로 귀환했다고 설명하면서 "승객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항공관제 통신 내용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라이브ATC넷(LiveATC.net) 자료에 따르면 착륙 당시 조종석에는 연기가 없었지만, 조종사들이 연기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델타항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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