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정체성으로 연일 '중도 보수'를 내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을 극우로 몰아가는 정치적인 목적이 숨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전략에 따른 의도적인 '우클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중도의 의미가 뭔가. 포용하는 거 아니겠느냐"라며 "이 대표의 실질적인 행위는 포용이 아니고 배척하고 편 가르기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말과 행동이 완전히 달라서 중도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는 분이 바로 이 대표"라며 "지나가는 국민들에게 한번 물어보라. 이 대표가 중도 지향적인 인물인지, 좌파 지향적인 인물인지, 그리고 포용과 통합의 리더인지 아니면 배척과 편 가르기의 리더인지 물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이다. 지금은 국민의힘의 '극우 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진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유튜브 방송에서도 자신과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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