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에 들어가는 부산 부산진구 주원초등학교 졸업식이 24일 오전 열렸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교정 곳곳을 핸드폰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문 닫을 예정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총 49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 학교가 43곳으로 전체의 88%에 달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년간 각 시도교육청이 매년 취합한 폐교 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2020년 총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주춤하다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한 곳도 없었고, 경기에선 6곳이 폐교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다 폐교 예정지는 전남으로 10곳이었습니다.
이어 충남 9곳, 전북 8곳, 강원 7곳 순이었습니다.
특별·광역시는 부산 2곳과 대구 1곳, 두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폐교 예정 49곳 가운데 초등학교가 38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가 8곳, 고등학교는 3곳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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