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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오전엔 법원, 오후엔 헌재…윤 동선 따라 몰려간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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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법원, 오후엔 헌재…윤 동선 따라 몰려간 지지자들
<앵커>

방금 보셨던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오늘(20일) 낮부터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방금 전해드린 것처럼 아직 변론이 끝나지를 않았는데, 집회도 그럼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저녁 늦게까지 증인 신문이 계속 이어지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 헌법재판소 일대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2천여 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낮부터 모여든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와 '구속 취소'를 외쳤는데, 일부 지지자들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도 조금 전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석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앵커>

헌재뿐 아니라 오늘 서울 서초동 법원 근처에서도 비슷한 집회가 있었잖아요. 그 내용도 같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이 오늘 첫 형사 재판을 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 근처에서도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 호송차와 경호 차량이 보이자 지지자들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지지자들이 동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과 헌법재판소 앞에 각각 기동대 50여 개 부대와 3천 명 넘는 경력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안국역 사거리에는 높이 4미터짜리 벽을 세워 집회 공간을 분리했고, 헌법재판소 앞 도로에도 경찰 버스를 세우고 겹겹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해 통행을 일부 제한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찰은 양쪽 집회에서 물리적 충돌로 인한 입건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이상학, 영상편집 : 김종태, VJ : 노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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