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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경 중요 수단…작은 차이 넘어 합의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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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경 중요 수단…작은 차이 넘어 합의 이끌어야"
▲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께서 고통받지 않게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만들어 드리는 방법 중 추경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여·야·정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국정협의회 '4자 회담'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가능한 합의를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합의할 수 있는 것은 합의할 수 있는 대로, 못 하는 것은 못 하는 대로 목적에 어긋나지 않으면 얼마든지 양보하고 국민을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제통상 환경이 악화해 정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우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야 모두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통상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으로 대응책을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금 문제나 반도체 특별법 같은 것들은 신속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 중 '주52시간 적용 예외 조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합의하기 어려운 조건을 붙여서 '이것 안 되면 안 하겠다' 하는 것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로의 오해로 이게 계속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안 할 이유는 없다"며 "반도체 업계에 필요한 지원은 하고 더 필요한 것들은 추가로 하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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