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오전 4시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아기를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모인 남편 A 씨와 B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날 저녁 아기를 재운 후 외출했으며, 홈 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뭔가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아동 학대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 후 입건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3개월 아기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30대 부모 조사
입력 2025.02.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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