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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차준환, 오늘부터 '4대륙 선수권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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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차준환, 오늘부터 '4대륙 선수권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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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남자싱글 선수 사상 첫 금메달을 일궈낸 차준환이, 오늘부터 '4대륙 선수권' 3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4대륙 피겨 선수권은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들이 겨루는 국제 메이저 대회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오는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4대륙 선수권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차준환/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인데 출전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지난주 아시안게임 치르면서 계속해서 컨디션 올리고 있고 이번 경기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차준환은 지난 2022년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13년 만이자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차준환의 우승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한 현역 최강,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기 위해 참가하지 않고, 2022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주 아시안게임에서 차준환과 경쟁했던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도 불참합니다.

이번 대회 남자싱글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커리어 공인 최고점은 총점 296.03점인 차준환이 가장 높은 가운데, 2023년 4대륙 선수권 챔피언으로, 공인 최고점 281.53점인 일본의 스무 살 기대주 미우라 카오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힙니다.

다음으로는, 공인 최고점이 276점이고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카자흐스탄의 미하일 샤이도로프가 다크호스로 평가됩니다.

차준환은 오늘 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고, 모레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데, SBS가 토요일인 모레 오후 3시부터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동계 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안게임, 4대륙 선수권까지 바쁜 일정을 이어온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엔 다음 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합니다.

[차준환/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4대륙 선수권 먼저 잘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올 시즌에 있는 세 계선수권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선수 권과 또 내년 밀라노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

(취재 : 서대원,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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