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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대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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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대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징역 4년
▲ 작년 2월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하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수백억 원의 근로자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이진혁 부장판사)는 오늘(19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영우 피고인은 이 사건 회사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거나 대규모 자금 지출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임원 인사권을 행사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경영담당자로 볼 수 있다"며 "따라서 각 회사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되지 않게 노력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박 회장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4명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8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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