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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남 목포역 광장서 22일 탄핵 반대 집회…시의회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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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전경(사진=목포시의회 제공, 연합뉴스)
▲ 목포시의회 전경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22일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 소식을 접한 목포시의회는 "천인공노할 노릇"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전남경찰청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와 한 시민단체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목포역 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는 집회 신고를 냈습니다.

집회 참석 예상 인원은 100여 명으로 소규모 집회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시의회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 선구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까지 불법 비상계엄을 자행한 내란수괴와 동조자를 옹호하는 시위를 하는 것은 천인공노할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목포에 반헌법 극우세력을 위한 공간은 있을 수 없다.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목포시의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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