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교육 모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유일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문을 연 뒤 10여 년간 구민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2013년과 지난해 성동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지표를 비교해 보면 혈압수치 인지율은 27.8% p(44.8→72.6%), 혈당수치 인지율은 38.6% p(11.5→50.1%),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4% p(82.2→91.6%),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16.8% p(79.8→96.6%) 올랐습니다.
구는 "성동구의 건강지표 값은 서울시와 비교해서도 좋았다"며 "2024년 기준으로 혈압수치 인지율은 서울시보다 8.1% p, 혈당수치 인지율은 16.5% p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는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2013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관내 만 30세 이상의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제공합니다.
합병증 교육, 자가 혈압 측정, 혈당 측정 실습 교육, 운동, 영양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자조 모임도 운영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전문 의료진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데, 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1만 3,593명까지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천 원을 월 1회 지원하고 있고, 1만 3,284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해 양질의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성동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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