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헌재 가서 불출석? 9차 변론 실익 없다 생각한- 듯
- 尹 하야? 당내 이야기 없어…법적으로도 불가능
- 탄핵 표결 전 하야하고 질서 있는 퇴진 했어야
- '계엄 해제 안 했을 것'? 권영세 발언 부적절
- 조기대선은 없다? 플랜B 준비는 정당의 의무
- 난 후보군 중 유일 현역 의원…나름의 플랜B 준비 중
- 한동훈 등판 시기 어중간, 긴 호흡으로 바라봤으면
- '중도보수' 이재명? 말 바꾸기…한마디로 양두구육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2월 19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슈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인데요. 오늘은 여당인 안철수 의원부터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당 의원부터 만나보지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철수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근에 의원님 이름이 좀 거론이 됐었는데요. 김경수 전 지사가 문재인 정부 때 당시 야권 정치인들에 대해 협치 차원에서 입각을 제안했었다. 그 명단 중에 안철수 의원님 이름도 거론은 됐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김경수 전 지사가 유승민 전 의원하고 심상전 전 의원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각 제안은 없었고 검토만 한 것이다. 그런데 이름을 제가 잘못 얘기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는데요. 안철수 의원님 얘기는 없더라고요.
▶안철수 : 네.
▷김태현 : 김경수 전 지사한테 혹시 사과받으셨습니까?
▶안철수 : 아니요. 그러니까 사실 제가 그 말을 이렇게 언론보도를 통해 보면서 드루킹 게이트 때문에 감옥에 다녀온 사람이 이제는 본인이 드루킹 역할을 해서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안철수 : 네. 사실 드루킹으로 저를 심하게 그렇게 공격을 해놓고는 오히려 제게 앙심을 품고 진짜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래서 만약에 그렇다면 당사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직접 진실을 밝힐 차례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은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안철수 의원의 입각 이걸 검토했는지 이런 거 자체를 아예 모르시는 거예요?
▶안철수 : 네. 아예 저는 아무런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김태현 : 당시에요?
▶안철수 : 네.
▷김태현 : 그러니까 지금도 그때 일에 대해서 사과받으신 것도 없고, 아무것도 들으신 게 없다는 건데요. 그런데 김경수 전 지사 측이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당시에 안철수 의원님이 해외인 독일에 나가 계셨잖아요.
▶안철수 : 그렇지요. 독일 뮌헨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었습니다.
▷김태현 : 그래서 김영환 현 충북지사 통해서 입각 의견을 타진했는데 안랩 주식 백지신탁 문제로 입각이 쉽지 않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렇게 밝히던데 아닌가요?
▶안철수 : 우선 김영환 충북지사께 그런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안철수 : 저는 그래서 빨리 확인해 보시라 우선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다음에 당시 제가 어디에 있는지 그 연락처를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한국에서 편지도 일반인들이 많이 저한테 줬습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정말 의지가 있다면 거기가 뮌헨이니까 외교관도 많거든요. 외교관이나 아니면 전화번호도 있으니까 전화로 저와 연락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런데 제가 외국에 있으니까 연락이 힘들어서 김영환 지사님 통해서 물어보고 결국은 포기했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인데요. 그러면 사실 입각 의지가 전혀 없었다 그걸 오히려 저는 증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민주당이 안 도와줘서 졌다고 저를 공격한다든지,
▷김태현 : 2012년 대선 때요?
▶안철수 : 네. 제가 투표도 안 하고 외국으로 떠났다고 뭐 그런 거짓말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를 속이고 음해한 게 한두 번이 아닌 이런 상황에서 또 거짓말을 하는구나.
▷김태현 : 네.
▶안철수 : 또 백지신탁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서울시장에 도전했지 않습니까?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백지신탁 해야 됩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안철수 : 그런데 제가 만약에 이게 문제였다면 왜 도전을 하고, 뭐 거의 그 당시에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당선되는 걸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제가 그런 일을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는 백지신탁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나쁜 이미지를 자꾸 심으려고 공작하는 것 아닌가, 공작의 일환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해 볼게요. 어제 9차 탄핵심판 변론기일 때 구치소에서 나와서 헌재까지 갔다가 변호인들과 1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헌재 재판정에 안 나오고 다시 돌아갔거든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그건 왜 그랬다고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 저도 9차 탄핵심판 변론 전체를 다 보지는 않고 띄엄띄엄 봤는데요. 보니까 확실하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후반부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변론만 하더라도 증인심문은 없었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증거조사하고, 양측 주장 정리에 초점을 맞춘 그런 공판이었습니다.
▷김태현 : 그랬지요.
▶안철수 : 그러니까 정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사실은 볼 수 있지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9차 변론에는 증인심문이나 이런 발언이, 그런 순서가 없구나 그런 생각으로 구치소로 복귀한 것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본인에게 별 실익이 없을 것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하셨을 수 있다는 건데요.
▶안철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이 탄핵심판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최근에 보수진영 쪽에서 대통령 하야도 하나의 옵션이다 이런 얘기도 솔솔 나와요. 보수언론인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의 기명칼럼에서 그것도 하나의 선택지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일고의 고려 가치도 없다 이렇게 선을 그었고요. 옵션으로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 대통령의 결심이잖아요.
▶안철수 : 우선 당내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당내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제가 만나보지를 못했습니다.
▷김태현 : 당내에서는요?
▶안철수 : 그다음에 현행 헌법상으로 지금 공직자가 재판 중에 그렇게 사의를 표명한다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그런 예는 없다. 그러니까 법적으로도 이것은 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의원님은 개인적으로 반대이신가요?
▶안철수 : 저는 탄핵심판이, 그러니까 국회에서 탄핵소추 표결 전에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를 언제 하겠다고 일정을 밝히시고, 다음 대선은 언제 치르겠다 이렇게 질서 있는 퇴진을 하셨으면 그게 더 좋은 방법이었겠다 싶었는데요.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본인께서 하야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셨지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비상계엄 당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비상계엄이 잘못된 것은 맞는데 내가 당시에 그 현장에 있었더라면 해제표결에 동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당 의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왜 비상계엄을 했는지를 더 알아봤어야 된다, 당시에 한동훈 대표는 성급했다. 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권영세 의원의 언급에 대해서는 의원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안철수 : 저는 한마디로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권영세 비대위원장이요?
▶안철수 : 왜냐하면 현재 탄핵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탄핵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플랜A와 플랜B를 다 준비해야 되는 게 정당의 의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당이 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 말씀대로라면 계엄을 옹호하는 정당으로 그렇게 비추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런데 지금 사실 뭐 더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헌법 77조에 이렇게 나와 있는 대로 계엄이라는 게 원래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때 선포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어려운 그런 상황임은 물론 맞지만, 그러면 정치적으로 노력해서 풀어야 되는 게 맞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표현은 좀 부적절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래서 저도 만약에 계엄해제 의결에 참여했었다면 찬성표를 던졌을 것이고요. 당시 처음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 문자 받고 당에 90명 정도 의원이 모여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의원들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여당 의원들도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결국은 플랜A와 플랜B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도부 입장에서는 조기대선은 없다, 조기대선의 조 자도 꺼내지 말라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안철수 : 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오늘 아침에 저희가 중앙일보 보니까 이런 기사가 있더라고요. 국민의힘의 지금 분위기가 낮에는 방탄 모드, 밤에는 조기대선 모드. 이 얘기는 낮에는 탄핵반대를 하지만 밤에는 물밑에서 조기대선 준비한다 이런 얘기인데요. 당 분위기가 실제 그렇습니까?
▶안철수 : 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저는 지도부는 아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사실 큰 그런 단체일수록, 또 기업도 대기업일수록 어떤 중요한 일이 생기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래 계획은 있지만 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서 항상 플랜B을 준비합니다. 정당도,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일종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혹시 조기대선 준비하고 계세요?
▶안철수 :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제가 지금 만약에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대선후보군 중에서 유일한 현역의원입니다.
▷김태현 : 그러네요?
▶안철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자체가 인공지능특별위원장입니다. 그래서 미래먹거리 만들고, 청년일자리 만들고 그 일을 지금 국회에서 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다음에 또 제가 소속된 곳이 외교통일 상임위입니다. 그러니까 그걸 통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 안심을 시키고, 경제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제가 맡은 일이지요.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런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해서 그런 플랜B도 한쪽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조기대선 열리면 의원님이 당을 위해서 기여하실 게 많기는 한 것 같은데요. 의원님 자체가 출마하실지 안 하실지는 그러면 아직 결정 못 하신 거예요?
▶안철수 : 플랜B는 저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실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느냐 가라앉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럴 때야말로 정말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고, 그러고 또 저 같으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모든 부처로부터 후보들 중에 유일하게 국정 전반에 대해서 보고받고 인수보고서를 작성한 사람입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래서 이번에 만약에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못 만듭니다. 바로 그다음 날부터 일을 시작해야 되는데요. 저는 이미 그 일을 해 본 사람이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이렇게 AI와 관련된 산업들을 발전시켜서 미래먹거리 만드는 방법을 더 정교하게 지금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기대선이 열리면 의원님은 출마하시는 걸로 제가 알겠습니다. 오늘 출마선언 하신 걸로요.
▶안철수 :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권에 또 한 명의 잠룡인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책 내고 정계복귀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의원님은 지금 나올 시기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러면 언제가 나올 시기라고 보세요?
▶안철수 : 그게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 알려졌지요.
▷김태현 : 그렇지요.
▶안철수 : 그러고 그 시기가 2월 말에서 3월 초다 그랬는데요.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그때가 탄핵이 결정될 시기가 아닌데 좀 어중간한 시기에 그렇게 나오려고 하시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고요.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다음에 또 계속 정치를 하실 생각이라면 조금 더 긴 호흡으로 계획을 세우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대선이 있을 때 전직 대통령과 비슷한 분을 연이어서 같이 선출하지는 않았잖습니까?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러니까 같이 연이어서 같은 검사 출신의 대통령을 다음 대통령으로 선택하기는 어려우니까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이렇게 바라보면 좋겠다 그런 뜻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해 볼게요. 어제 진보진영 유튜브에 출연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 사실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갖고 있다. 진보진영은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 우클릭이 아니라 원래 우리 자리다.” 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재명 대표의 이 이야기를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 그러니까 저는 요즘 와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뭐요?
▶안철수 : 어떤 증상이냐 하면 말 바꾸기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주52시간 받겠다고 해놓고 안 받았잖습니까? 전 국민 돈 지급 안 하겠다고 해놓고 또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고 그전에는 그렇게 친중 이야기를 계속했는데 또 미국과 가까운 동맹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거기다가 또 이념 지도마저도 중도보수라는 말씀을 또 처음 썼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뭐를 믿어야 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네.
▶안철수 : 그래서 사실 이렇게 정치인이 말이 왔다 갔다 하게 되면 국민들이 극심한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는 그런 일 없이 정확하게 한번 말을 하면 무게감 있게 지키는 그런 자세, 그게 국가 지도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자세를 바랍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은 이건 조기대선 선거용 이벤트이다 뭐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안철수 : 한마디로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양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로는 개고기 파는 뭐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원래는 그렇지 않은데 중도보수의 표가 필요하니까 이런 것이다 이런 의심을 가지고 계시는 거군요?
▶안철수 : 네. 계속 본인의 지지세를 확장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 그러니까 단지 표를 받으려는 의도이고요. 선거가 끝나면 원래 자리로 다시 돌아갈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어쨌든 조기대선 선거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런 중도보수적인 정책을 계속 내놓으면 국민의힘은 오히려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에요?
▶안철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이재명 대표가 워낙 말 바꾸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걸 믿겠습니까? 그러고 또 이재명 대표가 지금 앞으로 다음 달에 2심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요. 그게 또 국민들 마음에 미치는 굉장히 큰 변수가 될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서 본다면 지금 중요한 시기에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얼마나 도덕적인가 이런 것이 정치인의 가장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런 면에서는 정말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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