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수수색 진행 중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시공사 삼정기업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오후 3시부터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에 수사관 50명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사의 시공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시공 관련 건설업체와 허가 관련 기관 등 모두 9곳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서 화재 원인 규명에 중점을 두고 수사해 왔다"며 "원청 하청 공사 관계자들의 부주의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기존의 수사전담팀에 수사관 12명을 추가해 수사본부에 준하는 규모인 55명으로 수사 인력을 확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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