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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윤석열 대통령 구속

'단전지시 없었다' 윤 측 주장에…민주 "CCTV 거짓말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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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엄군 국회 본청 단전 조치 CCTV 공개(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국회 단전 조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당시 단전 지시가 없었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주장에 "CCTV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 측에 대해 "적반하장을 넘어 후안무치한 물타기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공소장에 적히지 않았다고 해서 영상 속 진실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게 단전이냐 아니냐'를 묻는 것은 전 국민 시력 테스트일 뿐"이라며 "중요한 것은 단전이 이뤄졌다는 것이고, 국회 기능이 위협받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본관 지하 1층 전력을 차단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계엄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된 단전 조치가 실제 이뤄졌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단전 지시가 없었음이 명백히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단전 시도가 있었던 영상을 찾아낸 듯 황급히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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