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콘서트홀
부산의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문을 엽니다.
부산시민공원에 건립된 부산콘서트홀은 2011석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으로 구성됐으며,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됐습니다.
부산콘서트홀은 오늘(17일) 대공연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박민정 대표가 참석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는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연주할 6월 20일 첫 공연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조성진, 선우예권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말보다는 피아노 연주가 편하다며 브람스 인터메조 깜짝 연주를 선보인 정명훈 예술감독은 부산 콘서트홀을 부산의 별, 아시아 음악의 미팅포인트로 만들어가겠다는 예술적 포부를 밝혔습니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과 함께,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직접 운영합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최적의 클래식 공연을 위한 설비를 갖춘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민공원 내에 있어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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