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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신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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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어선 화재' 실종자 추정 시신 2구 발견…신원 확인 중
▲부안해양경찰서가 16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이송하고 있다.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낮 1시 20분쯤 그물을 당기는 방식으로 해저를 수색하던 중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위치는 사고 지점 반경 4km 이내 해저입니다.

2구 중 1구는 내국인, 다른 1구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지문 확인과 DNA 검사, 동료 선원의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신원 확인에 내국인은 하루에서 이틀, 외국인은 출입국관리소를 통해야 해 2~3일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를 기해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사고 선박 인양은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 40분쯤 전북 왕등도 동쪽 4km 해상을 지나던 34톤급 어선 '2022 신방주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원 12명은 불이 난 직후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이 중 5명은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지만 선장 등 다른 7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사진=부안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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