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부 중국 관중들이 광주 FC를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고 전두환 씨의 사진 등을 꺼내 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중국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과 광주FC 경기 당시 관중석에 있던 일부 중국 팬들이 고 전두환 씨 사진을 꺼내 들었다가 현지 경비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전 씨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학살의 책임자라는 논란이 있는 인물이라, 광주를 연고로 둔 광주FC 선수들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광주FC는 이날 경기에서 산둥 타이산에 1-3으로 패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은 경기장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하는 행동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광주 FC 측은 아시아축구연맹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전두환 사진' 꺼내든 중국 관중들…한국 선수들 도발
입력 2025.02.14 09:57
수정 2025.0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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