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매달려 스키 질주…'스키조링' 눈길

춥다고 움츠리고만 있으면 안 되겠죠.

동장군에 맞선 색다른 겨울 스포츠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설산이나 리조트가 아니어도 스키를 타네요.

말에 줄을 묶은 덕분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즐긴다는 이색 겨울 스포츠, 스키조링입니다.

1928년 동계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뒤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인데요, 달리는 말에 매달리면 평지에서도 스키와 스노보드를 빠른 속도로 탈 수 있습니다.

말이 달리는 속도에 맞춰 멋진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말과 호흡을 잘 맞추지 못하면 고꾸라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동물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겨울 스포츠, 스키조링! 역동적이고 짜릿한 모습에 가는 겨울이 살짝 아쉽게 느껴질 정도네요.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bigskyskijo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