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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 유리 사이로 사자가…동물원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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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 유리 사이로 사자가…동물원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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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숙소를 고를 때 전망도 중요하죠.

그런데 흔한 전망 말고 동물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숙소가 있다고 합니다.

유리 칸막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람과 동물이 나눠져 있습니다.

이른바 물범뷰, 사자뷰라고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며 묵을 수 있는 숙소입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한 동물원이 운영하는 건데요, 이런 숙소 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우리에 들어가 맹수에게 먹이를 주는 등 동물과 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어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이 동물원이 주최한 물범과 함께 숙박하기 프로그램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항의와 민원이 빗발쳤다고 합니다.

결국 지역 당국이 얼마 전 폐원을 명령하면서 연간 방문객이 15만 명에 육박했던 이 동물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uhb1980, zatsugaku_no_hito1, Sky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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