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류탄이 터진 그르노블의 한 술집 인근에 구조대원들이 모여있다.
프랑스 동남부 그르노블 시의 한 술집에서 수류탄이 터져 12명이 다쳤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저녁 8시쯤 한 남성이 들어와 아무 말 없이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났으며, 이번 폭발로 인한 부상자 12명 중 6명은 중상이라고 현지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용의자가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총격을 가했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인명 피해의 주원인은 수류탄 폭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테러 공격일 가능성은 일단 배제됐다"며 마약 밀매와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르타이오 내무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그르노블을 찾아 치안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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