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김대웅(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등법원장을 차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습니다.
현직인 김창보 위원의 임기가 다음 달 18일 종료해 그 후임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김 내정자는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하면서 해박한 법률 지식과 탁월한 재판 실무 능력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데에 헌신해 온 정통 법관"이라며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조만간 김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 내정자는 경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3년 수원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민사합의51부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습니다.
대법원장, 신임 중앙선관위원에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 내정
입력 2025.02.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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