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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문형배 '동창 카페·문자 협박' 논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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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문형배 '동창 카페·문자 협박' 논란 수사 착수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경찰이 오늘(1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동창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문 대행의 모교인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문 카페의 글들은 꽤 오래전에 게시된 것들"이라며 "공소시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차적인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재배당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은 문 대행이 이 카페에서 불법 음란물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카페를 둘러싼 의혹과 카페 해킹 정황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카페에 올라온 모친상 부고를 통해 문 대행 휴대전화 번호를 찾아내 '문자 협박'을 했다는 논란 역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현재 문 대행에게 보낸 욕설 메시지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릴레이 인증하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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