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협박당해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은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다"며 "하지만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며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손나은은 2011년 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 2022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JTBC '옥씨부인전'에 특별출연해 극 전개에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손나은, 휴대전화 해킹 피해…"금전 요구에 한차례 응했는데 또 협박"
입력 2025.0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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