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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국가청렴도 세계 30위…"정쟁 양극화가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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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국가청렴도 세계 30위…"정쟁 양극화가 부정적 영향"
▲ 유철환 권익위원장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청렴도 순위가 세계 180개국 가운데 30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11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4년도 부패인식지수(CPI)'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순위가 전년도 32위보다 두 계단 오른 30위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패인식지수 점수 평가 체계가 바뀐 2012년 이래 역대 최고 순위라고 권익위는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청렴도 순위는 전년도 조사 당시 7년 만에 하락했지만, 1년 만에 두 단계 올라섰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 국가청렴도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습니다.

부패인식지수 점수 역시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전년(63점)보다 1점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번 순위는 지난해 10월까지 국가청렴도를 조사한 수치로 12월 비상계엄 선포 사태는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권익위는 국가적 차원의 부패 방지 노력이 국가청렴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암호화폐 범죄 확대와 정쟁으로 인한 국민들의 양극화 등은 대내외 부패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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