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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잠시 후 개막…아이스하키·쇼트트랙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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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개막…아이스하키·쇼트트랙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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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 겨울 축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잠시 후에 개막하는데요. 개회식에 앞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쇼트트랙 대표팀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일에 펼쳐진 남자 아이스하키 '한일전'에서 대표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오늘(7일) 개회식에 선수단 기수로 나설 이총민이 4분 뒤, 감각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습니다.

우리 팀은 2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이총민과 안진휘, 김상욱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팀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어 2피리어드에 2골을 더 뽑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상엽이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주장 김상욱은 3차례 연속 슈팅 끝에 집념의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상욱은 오늘만 두 골, 대회 6골째를 기록했습니다.

3피리어드 막판 강윤석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은 우리 팀은 우리 선수단 첫 한일전을 5대 2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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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은 첫날부터 힘찬 질주를 펼쳤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2관왕 최민정은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500m 준준결승과 1,000m 예선까지 모두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길리도 세 종목 모두 조 1위로 통과해 다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남자부 에이스 박지원도 상대가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예선에서 모두 조 1위에 오르는 등 대표팀은 첫날 남녀 8명의 선수들이 개인전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혼성 계주에서도 가볍게 결승에 올라 메달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귀화 후 첫 종합 대회에 나선 임효준, 린샤오쥔도 홈팬들의 응원 속에 예선을 모두 통과했고 혼성 계주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우리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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