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4위 KB에 승리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하나은행이 상승세의 KB를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가'를 불렀습니다.

하나은행은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B에 66대 60으로 이겼습니다.

직전 삼성생명과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하나은행은 최하위인 6위(7승 18패)에 머물렀으나 9승 16패로 공동 4위인 KB, 신한은행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싸움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하나은행이 2연승을 거둔 건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입니다.

진안이 21점 6 리바운드로 하나은행 승리에 앞장섰고 12점 7 리바운드의 김정은과 12점 4 리바운드를 올린 양인영이 뒤를 받쳤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권의 BNK를 물리치고 단독 4위로 뛰어올랐던 KB는 이번엔 최하위 하나은행에 덜미를 잡혀 다시 혼전에 휘말렸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