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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신종마약 '러시' 재료 들여와 국내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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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신종마약 러시 재료 들여와 국내 유통
<앵커>

베트남에서 신종마약 재료를 들여와서 국내에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러시'라고 불리는 신종마약은 흡입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입니다.]

경찰관들이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신종마약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는 도미니카 연방 국적의 20대 남성 A 씨입니다.

A 씨는 베트남에서 마약 원재료를 화장품으로 위장해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그리고 영등포구의 한 은신처에서 4리터의 신종 마약 '러시'를 만들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려 2천6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3천300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러시는 2군 임시마약류이면서 최음제의 일종으로 A 씨는 러시의 원재료가 베트남에서 싸게 판매되는 것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와 제조한 뒤 비싼 값에 판매했습니다.

A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중독성이 없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러시는 흡입할 경우 혈관을 확장시켜 의식을 잃게 하거나 심장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A 씨는 원래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명품을 되파는 방식으로 활동해 오다 최근 경기가 안 좋자 마약류 유통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중간 유통책 2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아직 붙잡히지 않는 유통책과 범죄수익금을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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