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 아침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호남과 제주에는 내일까지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임은진 캐스터가 전하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살을 에는 듯한 한파가 오늘도 계속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6도, 설악산은 영하 23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어제보다도 추위가 조금 더 심하게 느껴지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건강 관리는 물론 동파 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어젯밤 사이에도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은 현재 20cm가량의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대설특보 현황을 보시면 전북 지역은 대설경보, 충남 서해안과 그 밖의 호남, 제주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에 최대 10cm, 호남 지역은 최대 15cm 이상, 제주 산지에는 크게 20cm 이상의 눈이 추가로 더 쏟아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일부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기온은 춘천 영하 15.2도까지 크게 떨어져 있고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5도에 그치며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말까지도 강력한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전국 곳곳 한파특보…서울 출근길 체감 -17도
입력 2025.02.05 06:18
수정 2025.02.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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