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3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연장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2번 디안드레 에이튼이 공을 던지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피닉스 선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포틀랜드는 오늘(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를 펼쳐 피닉스를 121대 119로 제압했습니다.
포틀랜드는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21승 29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를 유지했습니다.
연패에 빠진 피닉스는 25승 24패를 기록, 서부 10위로 떨어졌습니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 팀의 승부는 4 쿼터 종료 3초 전 피닉스 로이스 오닐의 극적인 외곽포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며 연장전으로 흘러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종료 직전 양 팀이 각자 얻어낸 자유투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포틀랜드의 에이턴은 25점 20 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데니 아브디야는 24점 8 리바운드 5 어시스트, 투마니 카마라는 17점 5 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피닉스에서는 부커(34점)와 듀랜트(27점 5 리바운드) 쌍포가 분투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밀워키 벅스를 125대 96으로 손쉽게 이겼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연승을 달리며 39승 9패를 쌓은 반면 동부 5위 밀워키(26승 22패)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4점 6 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습니다.
아이제이아 조가 3점포 5개를 포함해 18점을 보탰고, 애런 위긴스(13점), 루겐츠 도트(12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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