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기간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은 평소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 사는 피해자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 일자리 없이 휴대전화 게임에만 몰두한 아들과 갈등을 빚었으며 최근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돈을 받아다가 다른 곳에 사용한 것을 알고 불화가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숨진 아들을 방치한 채 자택에서 지내다가 이틀 뒤인 지난 3일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 등을 확인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보완 조사를 거쳐 A 씨를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서…" 아들 살해한 60대 남성 구속영장
입력 2025.02.04 13:48
수정 2025.02.04 22:29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서…" 아들 살해한 60대 남성 구속영장](http://img.sbs.co.kr/newimg/news/20240219/201896251_95.jpg)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