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운데)가 4일 오전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과 만나 AI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4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올트먼과 회동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습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트먼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회동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 이재용 회장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올트먼의 방한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 SK,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딥시크의 맹추격에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올트먼은 한국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인도로 출국,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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