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 서울 출근길의 체감 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모레 아침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제주와 호남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도 예보된 만큼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절기 입춘이 무색하게 어제부터 찬 바람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밖의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한파경보가 일부 서해안과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칼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현재 서울의 체감 기온은 영하 16도, 대관령은 영하 26도선까지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시설물 점검도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거센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계속해서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지역은 대설경보가, 그 밖에 호남 서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이들 지역 큰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전북 서해안과 내륙에 30cm 이상 제주 산지에도 최대 4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추위 기세가 매섭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6도에 그치는 등 어제 아침 기온보다 낮겠습니다.
주말까지도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서울 출근길 체감 -19도 맹추위…호남 · 제주 폭설
입력 2025.02.04 06:07
수정 2025.0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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