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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트럼프 관세전쟁

트럼프 "캐나다 총리와 통화"…관세 부과 대상국 정상과 첫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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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총리와 통화"…관세 부과 대상국 정상과 첫 통화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전면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통화 사실을 전하며 이날 오후 3시에 다시 통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뤼도 총리와 관세 부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심지어 미국 은행이 그곳에서 개점하거나 영업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그것과 다른 많은 것들은 다 왜 그러는 것이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또한 마약 전쟁"이라며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경을 통해 마약이 유입되면서 미국에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해당 국가의 정상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도 이날 오전 통화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행정명령을 통해 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각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까지 포함하는 초유의 보편적 관세 조치의 이유로 무역 적자 문제와 함께 불법 이민 및 마약의 미국 반입 차단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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