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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글로벌 MD 강화' 비난…"핵억제력 발전 요구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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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글로벌 MD 강화' 비난…"핵억제력 발전 요구 절박"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미사일방어(MD)체계 강화 방침을 비난하고, 핵억제력 등 군사력 무한 강화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오늘(2일) 공보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국들과 지역 미사일방어체계 강화' 추진에 대해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 현대화 책동이 핵대국들이 집중 돼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더욱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연구소는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추진하고 있는 극초음속요격미사일개발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고고도미사일방위체계인 사드와 같은 첨단군사장비들을 더 많이 배치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심해지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패권기도에 대응해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백악관이 공개한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 행정명령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과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미국의 미사일방어 역량을 늘리고 가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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