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이영자와 재회한 황동주는 "녹화 끝나고도 인사를 해주셔서 연락처를 여쭤보고 싶었는데 민폐가 될까 해서 묻지를 못했다."고 어렵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영자는 "방송에서 내 모습이 예쁜 모습이 아니다. 뭉개져야 했고 뚱뚱한 걸 더 살려야 했는데 그런 모습에 빠졌다고 하니 진짜인지 팬심인 건지 모르겠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황동주는 "데뷔 후 긴 무명시절을 보내며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의심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TV에 나오는 영자 씨의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면서 "실제로 뵙고 훨씬 더 편해지고 좋아진 것 같다."고 여전히 짝사랑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 재회했다. 당시에도 황동주는 이영자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힌 뒤 화제를 모은 상태였다.
당시 황동주는 언제부터 이영자가 이상형이었나라는 질문에 "데뷔 막 할 때 그 전부터"라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좋아하는 걸 말했더니 이상아 씨가 인터뷰하고 있다고 해서 나오라고 해서 머리도 하고 옷도 제일 좋은 걸 입고 신촌으로 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황동주는 "웃을 때 가장 예쁘시다. 다만 선배인데 폐가 될까 걱정했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