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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윤석열 대통령 구속

재판 준비 분주한 윤…김용현 또 옥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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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준비 분주한 윤…김용현 또 옥중 메시지
<앵커>

탄핵심판에 형사재판까지 겹치면서 윤 대통령 측은 재판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윤 대통령 오늘(2일)도 변호인단을 접견했고, 내일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회가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사건이 내란 사건을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에 배당되면서,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형사재판과 탄핵심판을 동시에 받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 열리는 5차, 6차 탄핵심판 변론기일에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국회 측에서 신청한 핵심 증인들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예정대로 출석해 증인들을 상대로 직접 신문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변호인단을 접견해 재판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당 지도부에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면회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김용현 전 장관의 자필편지가 나왔던데, 서부지법 폭동으로 구속된 이들을 애국전사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기자>

네, 어제 윤 대통령 측이 국민변호인단 준비모임에서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입 등 폭력 행위를 사실상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오늘은 구속 중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자필 편지로 비슷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로 구속된 60여 명을 '애국전사들'이라 부르며, 과격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애국 충정이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오늘도 서울구치소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1천여 명이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5개 부대를 투입한 상태고, 폭력 등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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