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민주당은 오늘(2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참여해달라고 한 데 대해 "민생이 어려우니 추경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해주는 게 논리적으로 보면 우선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여야정 (국정) 협의체든 뭐든 어떤 거라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국민의힘과 정부가 (추경 관련)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명절에 보셨겠지만 '경제 좀 살려달라', '먹고 살아야 미래도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뭐든지 할 수 있으면 하자는 게 민주당의 입장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에게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부터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전국민 25만 원 지역상품권' 포기를 시사하고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경제의 심장을 살릴 것'이라며 대인배 행세를 했지만, 민생경제의 심장을 멈추게 한 장본인이 이 대표"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여당이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반대해 추경 편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추경 요구 사항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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