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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반도체법 토론 주재…전향적 결정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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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반도체법 토론 주재…전향적 결정 이어질까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일 실용주의와 경제 성장론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일(3일) 반도체 특별법 관련 자신이 직접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 나섭니다.

이 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노동계와 산업계 양측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법안 내용 중 특정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조항에 대해서는 근로 시간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노동계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만큼 협상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 대표가 전향적 결정을 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실용주의 기조를 천명한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전향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직후 토론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또 어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파와 관련해 AI 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국내 주식 상황을 고려해 당론을 번복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을 내렸고, 가상자산 과세 문제도 유예론에 동의하는 등 그간 행보와는 다소 전향적인 '우클릭'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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