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구할 뜻을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오늘(31일)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서) 미국의 이해와 협력을 요구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의 국익을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맹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해 동맹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투자에서 일본이 가장 많고 앞으로도 (미국에서) 투자하고 고용도 창출하고 싶지만 동시에 일본의 국익도 실현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대해 미국에 요청해야 할 것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일 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간 첫 정상회담 일정을 현재 조율 중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양국 정상 회담을 오는 2월 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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