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했다.
국토교통부는 어젯밤(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고, 해당 항공기 1대가 반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자 3명은 모두 여성으로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중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 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개소를 폐쇄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공항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급파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관계자들과 함께 모든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 결과 전이라도 먼저 개선 조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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