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서 화재 발생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에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철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항철위는 어젯(28일)밤 10시 15분 사고 발생 직후 항공사고조사관 3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고, 오늘 오전 중에 총 9명의 조사관 중 추가 파견 규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항철위는 운항 중 탑승객이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경우는 물론, 이번 사례에 해당하는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이 발생한 경우를 '항공기 사고'로 규정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항철위는 우선 화재가 발생한 HL7763 항공기에서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해 내용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탑승자들의 증언과 항공기 운항 기록 등을 종합해 비행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항철위는 "지난달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사와 이번 사고 조사를 동시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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