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조코비치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2년 연속 4강 성적을 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세계랭킹이 대회 전 7위보다 한 계단 오른 6위가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그제(26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올해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 난적 카를로스 알카라스 (세계랭킹 3위·스페인)를 물리쳤지만 준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에게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고 기권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 4강에서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져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새로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호주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신네르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준우승한 츠베레프도 2위를 유지했습니다.
신네르에게 준결승에서 진 벤 셸턴(미국)은 20위에서 14위로 상승했습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순위에서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변함없이 1위를 지켰습니다.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꺾고 우승한 매디슨 키스(미국)는 14위에서 7위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했지만 올해 2회전에서 탈락한 정친원(중국)은 5위에서 8위로 밀렸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홍성찬(185위·상무), 여자 장수정(272위·인천시청)이 각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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