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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 '불법이민 송환' 분쟁에 비자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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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소재 미국 대사관 (사진=AFP, 연합뉴스)
▲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소재 미국 대사관

미국과 콜롬비아간 대통령까지 나선 불법 이민자 송환과 관련된 분쟁으로 주콜롬비아 미국대사관이 비자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국무부는 콜롬비아 주민을 송환하기 위한 비행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보고타 소재 미국대사관에서의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보고타 소재 대사관은 이 조치로 영향을 받는 신청자에게 안내했다"면서 "미국 시민 관련 업무는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군용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콜롬비아에 대한 고율 관세 및 비자·금융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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