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명절 특수를 노리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많아졌다고요?
지난 15일 한 구인·구직 전문 포털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생 5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에 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휴 기간 근무 일정 조정이 어려워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짧은 시간 내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 수입 필요해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명절을 반드시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약해진 데다 비대면 서비스업의 활성화로 배달과 유통 관련 수요가 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명절을 '돈 벌 수 있는 기회'로 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실제 일손이 부족한 명절에 아르바이트를 하면 평소보다 급여를 더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연휴 아르바이트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설 연휴 아르바이트 기대 시급은 1만 2591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임금 대비 25%가량 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고향 대신 '목돈 알바' 택한 MZ…"명절 돈 벌 수 있는 기회"
입력 2025.01.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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