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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세 번 또는 네 번"…'연임 제한 무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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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 2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헌법의 연임 제한으로 다시 대통령이 될 수 없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3선 도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진보 진영과 언론을 상대로 짓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내 생애 최대 영광이 될 것이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또는 세 번이나 네 번"이라고 말해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가짜뉴스를 위한 헤드라인"이었다고 해명하고서 "두 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이미 2017∼2021년 한 차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3선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은 최근 의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수정하는 결의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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